우리의 믿음
우리 교회는 개신교회로서 복음주의적인 웨슬리 신앙 위에 세워진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입니다.
1 복음이란
2 기본신앙
3 신학적 입장
우리의 신앙유산은 기독교의 웨슬리적 신앙고백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우리의 교리는 글로벌 감리교회 (Global Methodist Church)의 ‘교리와 장정’과 기독교대한감리회 (Korean Methodist Church)의 ‘교리와 장정’에 언급된 교리및 신앙고백과 동일합니다. 여기 웹싸이트에서 언급하는 내용들은 ‘교리와 장정’에 포함되지 않은 우리 교회 만의 고백을 제한적으로 소개하는 것입니다.
복음이란?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누가 2:10-11)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우리/나를 찾아오셨다는 사실은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 3:16-17)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신다는 말씀, 그래서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주셨다는 말씀, 그 구원은 믿음으로 얻게 하신다는 말씀이 복음입니다. 예수님이 복음입니다.
기본신앙
하나님과 삼위일체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이십니다. 삼위일체는 공동체성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가정과 교회를 만드셨습니다. 모두 사랑과 믿음의 공동체입니다. 사람들은 공동체 안에서 서로 협력하여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세우는 삶을 배웁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 하나님과 협력하는 아름다운 관계를 깨달아갑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만물의 근원이시며 주관자요 통치자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며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성육신하셔서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으며 하나님의 아들로 살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은 구약이 예언한 메시야 구세주이시며,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대신 감당하심으로 구속하시고, 부활하셨으며 다시 오실 것입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영이시며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창조와 질서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혼돈하고 공허하며 깊은 어둠 속에 빛과 시간과 공간과 질서와 생명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셨고 마지막 날을 안식일로 제정하셔서 그 날에는 사람들이 모든 분주함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정하셨습니다. 그것이 사람들이 살아야 하는 질서입니다. 죄는 그 질서를 깨뜨리는 것이며, 하나님이 세우신 창조의 질서를 벗어날 때 다시 혼돈과 공허와 깊은 어둠의 삶을 살게 됩니다. 예수님은 죄로 부터 우리를 구원하여 주셨고, 그로인해 우리는 하나님과의 회복된 관계를 얻었기 때문에 다시 예배하며 말씀에 순종하면서 질서가 회복된 복된 삶을 살게 됩니다.
교회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은 교회가 되었습니다. 사도행전은 성령의 임재를 통해 충만함을 입은 제자들이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기 시작했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이 세워졌으며 그들의 모임이 교회가 되었다고 증언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모임입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지만, 세상 속에서 구별된 하나님의 집으로서 기도하고 예배하는 성별된 공간이라는 의미에서 거룩한 성전이기도 합니다. 성도는 교회에서 예배하고 삶의 현장에서 예배의 삶을 살아갑니다. 성도는 교회에서 성찬을 받고 삶의 현장에서 성찬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한 성도의 삶을 통해서 교회와 가정은 하나가 되고, 이 세상은 주님의 왕국으로 세워져 갑니다. 우리는 세상 속에서도 예배할 수 있고, 기도할 수 있지만, 그것이 교회 공간이 필요없다는 주장은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흩어져 믿음의 삶을 살다가 주일이 되면 거룩한 성전에 찾아와 하나님께 예배와 경배를 드리고, 새 힘을 받고 다시 가정과 세상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의 삶의 질서이며 고백적 삶의 실천입니다. 우리의 삶의 중심은 예배이며 성전입니다. 여기서 부터 한 주간의 삶이 시작됩니다.
인간과 성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사람을 만드시되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둘이 연합하여 하나(부부)가 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것이 성경이 가르쳐 주신 가정입니다.
어떤 교단들은 성경은 결코 남자와 여자라고 정하여 말씀하지 않았으며 “두 사람” 즉 이성이나 동성 두 사람이 결혼의 서약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한다고 주장하는데, 우리는 그것은 성경의 가르침과 다르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성경의 가르침과,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아직 죄인일 때, 주님을 구주라고 고백하지 못하던 때에 먼저 우리를 사랑해 주심으로 십자가에서 죽으셨음을 기억합니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며 예수님은 모든 죄인을 사랑하시고 구원으로 초대하십니다. 그러므로 동성애자를 혐오하는 호모포비아는 예수님의 가르침에 어긋난다고 믿습니다.
성경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은 진리이며 생명이고 약속이며 증언이고 명령이며 가르침입니다. 성경 66권은 오랜 역사 속에서 다양한 환경과 문화와 언어와 역사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기록되었습니다. 수많은 저자들은 다른 시대를 살면서 성령의 감동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였는데, 시대를 뛰어넘는 일관된 증언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이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의 증거 중 하나라고 여깁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교회의 믿음의 기준이며, 성경의 말씀들은 과거와 현재 뿐 아니라 미래에도 경험되고 실현되고 성취되고 있고 또 성취될 것입니다.
죄와 구원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함으로 죄를 지었습니다. 그 결과는 사망이며 하나님과의 관계가 손상되었고 하나님과 멀어진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죄는 범죄를 낳습니다. 죄가 넘쳐나는 세상은 죽음과 고통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완전한 신이시며 동시에 완전한 인간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의 모든 죄를 해결하기 위해서 희생제물 처럼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셨습니다. 구약의 제사를 통해 하나님은 희생제물의 피(생명)를 받으시고 사람과 민족의 죄를 용서해 주셨듯이 예수님의 피(생명)을 받으시고 사람과 세상의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이 사실을 믿고 고백하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구원을 얻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은 사흘 만에 부활 시켜 주셨는데, 이로써 사망은 예수님을 죽음 속에 가두지 못하고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부활은 죄와 사망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성도들에게도 허락된 축복이며 은혜입니다. 믿는 성도들은 예수님을 따라 죽음에서 부활하여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재림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후 사흘 만에 다시 부활하셨고, 하나님 우편으로 승천하셨으며, 때가 되면 다시 오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다시 오십니다. 그 날과 시간은 알려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 순간을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마주 대하는 자세로 살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선을 위해 인내할 수 있고, 고난을 참으며 소망을 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드리는 예배가 내 인생의 마지막 예배인 것처럼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종말의 신앙이 주는 유익입니다. 지금 드리는 찬양도, 기도도 그런 자세로 최선을 다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런 자세를 성경은 “깨어 있는 믿음”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뿐 아니라 오늘 직면하는 고난이나 죄의 유혹도 곧 오실 예수님을 만난다는 생각을 가지면 넉넉히 견디고 이겨낼 수 있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언제 몇 시에 어디로 오시냐가 아니라, 예수님은 반드시 다시 오신다는 믿음입니다.
신학적 배경
웨슬리 신학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이십니다. 삼위일체는 공동체성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가정과 교회를 만드셨습니다. 모두 사랑과 믿음의 공동체입니다. 사람들은 공동체 안에서 서로 협력하여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세우는 삶을 배웁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 하나님과 협력하는 아름다운 관계를 깨달아갑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만물의 근원이시며 주관자요 통치자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며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성육신하셔서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으며 하나님의 아들로 살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은 구약이 예언한 메시야 구세주이시며,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대신 감당하심으로 구속하시고, 부활하셨으며 다시 오실 것입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영이시며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구원의 은총
선행은총, 칭의은총, 성화은총, 온전과 영화
먼저오심(선행은총), 만나주심 (회개,칭의은총), 다듬으심(거듭남,성화), 들어쓰심(온전), 다시오심(영화)을 통해 우리가 구원의 삶을 살게 은혜 베풀어 주십니다.
은혜로 받은 구원(바울)과 믿음의 실천(야고보) 그리고 경건의 실천(웨슬리)을 통해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구원의 지속성과 현재성: 구원받은 사실에 머물러 있지 않고 죽을 때까지,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믿음을 지키면서 구원에 합당한 삶을 지속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과 인간의 응답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 강권적인 부르심에 대한 인간의 자발적인 응답
하나님께서는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명령을 주실 때 인간으로 하여금 불가항력적인 복종에 의해 실천되도록 설정하지 않으셨고, 대신에 인간의 자율적인 순종과 복종으로 실천되어지도록 하셨습니다. 불행히도 사람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고 죄를 지었으며 그로 인해 죄의 대가를 짊어졌으며 범죄와 타락의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실패를 통해 우리는 교훈을 얻습니다. 그리고 오늘 마주 대하는 새로운 선택의 기회를 하나님께 순종하는 반응을 하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순종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영적인 싸움이라고 부릅니다.
비록 인간은 범죄와 타락으로 고통스런 인생을 살게 되었지만,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속해 주셨고, 부활하심으로 죄와 사망을 이기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체험합니다. 그래서 더욱 하나님께 순종하고 사랑하며 살기를 간절히 원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오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한 진실된 의지를 가지고 하는 것입니다. 운명적으로 정해졌거나, 기계처럼 프로그래밍된 입력값대로 움직이는 결과물이 아닙니다. 우리의 선한 의지를 가지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길 때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자유의지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섬김을 가능케 하는 선물입니다.
은혜의 수단 (Means of Grace)
웨슬리는 모든 시대의 기독교인들이 항상 지켜온 세 가지 필수적인 은혜의 수단으로 기도, 성경, 성찬식을 꼽았습니다.
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우리 마음을 열고 도움과 힘과 용서를 구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듣거나 읽거나 묵상할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배우고, 성령께서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심을 들을 수 있습니다.
성찬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성찬을 통해 우리는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며, 하나님을 지속적으로 필요로 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기독교 신앙을 재확인하며, 떡과 잔을 나눔으로써 서로에 대한 사랑을 표현합니다.
하지만 이 세 가지 외에도 다양한 은혜의 수단이 있습니다. 완전한 목록은 없지만, 은혜의 수단은 우리를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우리 삶으로 초대하는 모든 신앙적 실천을 지칭합니다. 전통적으로 감리교인들은 다양한 은혜의 수단을 [자비의 행위] Acts of mercy와 [경건의 행위] Acts of piety 라는 두 가지 일반적인 범주로 구분해 왔습니다. 이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누가복음 10:27)”는 최고의 계명을 중심으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네 가지 신학적 가이드라인
성경(Scripture), 전통(Tradition), 이성(Reason), 경험(Experience). 이 네 가지는 우리가 성경을 체험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선물들인데 이것을 웨슬리안의 네가지 표준(Wesleyan Quadrilateral) 이라고 부릅니다. 이 네 가지가 함께 있을 때 신앙의 실천이 조화롭고 균형적이 됩다.
1) 성경: 성경은 우리 신앙의 첫 번째 기준입니다. 성경은 전통, 이성, 경험이라는 세 가지 빛 안에서 해석되어야 합니다.
2) 전통: 성경을 “해석”’하는데 있어 저마다의 개인적인 주장을 따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긴 기독교 역사에서 신앙의 길을 앞서 걸어가신 믿음의 선조들과 교회현장을 통해 검증된 전통을 기준 삼아서 성경을 해석합니다. 전통이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앞서 신앙의 길을 걸어가신 수많은 믿음의 선조들의 발걸음을 뒤따라가면서 유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선조들의 경험이 오늘 나의 신앙생활에서 경험되어야 ‘그들의 신앙’이 아닌 ‘나의 신앙’이 될 수 있습니다.
3) 이성: 이성은 성경의 내용을 건전하게 이해하고, 전통과 경험을 합리적으로 검증할 수 있게 돕습니다. 이성은 “도구”입니다. 이성 하나만 가지고 성경을 읽으면 학문이 될 뿐입니다. 전통과 경험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4) 경험: 개인적, 공동체적 경험은 성경의 증언에 대한 확신을 가져다 줍니다. 경험은 파워풀합니다. 이 경험이 건강하고 옳은지는 이성과 전통이라는 기준을 가지고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 전통과 이성과 경험을 사용하는데, 이 세 가지는 서로 조화를 이루고 돕고 견제하면서 우리를 건강하고 균형있는 바른 신앙으로 이끌어 줍니다.
본질에는 일치를, 비본질에는 자유를, 그 모든 것은 사랑으로.
In Essentials Unity! In Non-Essentials Liberty! In All Things Charity!
우리는 기독교 공동체 안에서 한 분 하나님을 믿으며, 하나의 신앙을 고백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일치된 연합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사람들의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포용하고 발전해 나가는 유연함과 자유함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일치된 연합을 위해 단결하는 것과, 다양성을 인정하며 자유함을 제공하는 것 모두 그리스도의 사랑과 덕목을 이루는 절대가치 아래에서 실천되어야 합니다. 연합이든 자유함이든 그 자체가 그리스도의 사랑의 덕목보다 우선할 수 없습니다.
그 모든 것들을 지키려는 이유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덕목을 실천하기 위함에 있는 것입니다.
교리적 선언
1. 우리는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며 주관하시는 거룩하시고 자비하시며 오직 한 분이신 아버지 하나님을 믿습니다.
2. 우리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부활승천 하심으로 대속자가 되시고 구세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3. 우리는 우리와 함께 계셔서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시며 완전하게 하시며 위안과 힘이 되시는 성령을 믿습니다.
4. 우리는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구원에 이르는 도리와 신앙생활에 충분한 표준이 됨을 믿습니다.
5.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을 통해 죄사함을 받아 거룩해지며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 동참하도록 부름 받음을 믿습니다.
6. 우리는 예배와 친교, 교육과 봉사, 전도와 선교를 위해 하나가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믿습니다.
7. 우리는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함으로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나누고 평화의 세계를 이루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형제됨을 믿습니다.
8.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심판, 우리 몸의 부활과 영생 그리고 의의 최후승리와 영원한 하나님나라를 믿습니다. 아멘.
사회신경
“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우리 감리교인은 우리에게 선한 의지를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힘입어 우리의 가정, 사회, 국가, 세계 그리고 생태적 환경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선언하는 바이다. 우리는 만물을 선하게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으며,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일에 부르심을 받았다.” (1930년 1차 감리교 총회)
1. 하나님의 창조와 생태계의 보존 우리는 하나님의 명하심을 따라 우주 만물을 책임 있게 보존하고 생태계의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사명이 있다.
2. 가정과 성, 인구 정책 우리는 가정과 성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귀한 제도임을 믿는다. 가정을 올바로 보존하며 성의 순결성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사명이다. 그리고 우리는 인구 문제로 인한 세계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책임 있는 인구 정책이 수립되도록 노력한다.
3. 개인의 인권과 민주주의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에게 자유와 인권이 있음을 믿는다. 따라서 정권은 민주적 절차와 국민의 위임으로 수립되어야 하며 국민 앞에 책임을 져야 한다. 우리는 정권 유지를 위해 국민을 억압하고 언론의 자유를 위협하는 어떠한 정치 제도도 배격한다.
4. 자유와 평등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서 자유롭고 평등하기 때문에 성별, 연령, 계급, 지역, 인종 등의 이유로 차별하는 것을 배격하며 모든 사람들이 더불어 사는 사회 건설에 헌신한다.
5. 노동과 분배 정의 우리는 자기실현을 위한 노동의 존엄성과 하나님이 주신 소명으로서의 직업을 귀하게 여긴다. 동시에 우리는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빈부의 격차를 시정하여 분배 정의가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한다.
6. 복지 사회 건설 우리는 부를 독점하여 사회의 균형을 깨뜨리는 무간섭 자본주의를 거부하며 동시에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는 전체주의적 사회주의도 배격한다. 우리는 온 국민이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서로 도우며 사는 복지 사회 건설에 매진한다.
7. 인간화와 도덕성 회복 오늘의 지나친 과학 기술주의가 비인간화를 가져오고 물질 만능주의가 도덕적 타락(성도덕, 퇴폐문화, 마약 등)을 초래한다. 따라서 우리는 올바른 인간 교육, 건전한 생활, 절제 운동(금주, 금연 등)을 통하여 새로운 가치관의 형성과 도덕성 회복을 위해 앞장선다.
8. 생명 공학과 의료 윤리 우리는 근래에 급속히 발전한 생명 공학이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와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할 수도 있다는 사실과, 근대 의학의 발전이 가져오는 장기 이식 등에 대해 교회의 책임 있는 대책과 올바른 의료 윤리의 확립이 시급함을 강조한다
9.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정의 사회 실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유일한 구주임을 믿는다. 또한 오늘의 현실 속에서 정의로운 사회 건설을 위해서는 타 종교와 공동 노력한다.
10. 평화적 통일 우리는 반만년의 역사를 가진 하나의 민족이 여러 가지 국내외적 문제로 분단되어 온 비극을 뼈아프게 느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민족의 동질성 회복과 화해를 통한 민족, 민주, 자주, 평화의 원칙 아래 조속히 통일되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11. 전쟁 억제와 세계 평화 우리는 재래적 분쟁은 물론, 인류를 파멸로 이끄는 핵무기 생산과 확산을 반대한다. 동시에 세계의 기아 문제, 식량의 무기화, 민족 분규, 패권주의 등의 해결을 위해 모든 나라와 협력함으로 세계 평화에 이바지한다.